이재호 구청장, 신년 브리핑서 "구민이 꿈꾸는 미래 그곳에 행정이 있을 것"
이재호 구청장, 신년 브리핑서 "구민이 꿈꾸는 미래 그곳에 행정이 있을 것"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1.30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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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무너진 구 재정을 넘어, 미래를 위한 도약과 사회통합을 이루는 원년
승기천, 선학어반포레스트 등 생태복합문화공간 구축 및 치매안심도시 수립
사회통합 위해 외국인 F4비자 갱신, 지자체가 강력 권한 필요 시사 법무부 건의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청사 브리핑룸에서 신년 언론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까지 무너진 구 재정의 회복을 위한 시간이었다면, 올해 24년은 미래를 위한 도약과 사회통합을 이루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신년 정책 발표의 포문을 열었다.

우선 이재호 구청장은 지난해 남동구로 부터 관리권을 넘겨 받은 승기천을 두고 "물길 복원 및 퇴적물 제거 등 긴급 안정화사업을 통해 하천의 흐름을 되살려 수질과 악취개선 효과를 가져왔다. 올해는 잔디광장, 수변 산책로, 경관 개선 등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주민 삶 속 생태하천'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라며 긴급안정화 2단계 사업 실행 계획을 전했다.

여기에 인천시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으로 2026년까지 제방보축과 수질ㆍ보행로 개선, 교량하부 특화, 물놀이터 조성 등 기반시설 개선과 동시에 유지용수 개선, 우수토구, 남촌지류 정비 등 수질개선에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버스킹 공연, 물사랑 환경음악회, 영화가 흐르는 승기천의 밤, 환경사랑 걷기대회 등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승기천 변 선학어반포레스트와 맞물려 생태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핵심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학어반포레스트는 선학동 216-3번지 11만7천여㎡에 체육ㆍ문화ㆍ여가 등 도시와 자연이 함꼐 어우러진 대규모 자연힐링공간을 만드는 사업으로 승기천과 아파트 단지가 접한 8만7천여㎡에 680억 원을 투입, 테마 초화원과 메타세콰이어길 등 산책로와 도시텃밭, 정원교육장, 다목적 잔디광장 등이 조성된다는 설명이다.

이 구청장은 "오는 9월까지 계획수립을 거쳐 실시계획 인가를 마무리 할 예정으로 승기천워터프론트 조성과 맞물려 25년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곳에 주민 필수 시설인 공공청사들과 함께 자연힐링과 민원업무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신개념의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 일대 1.2ha에 10억원 규모의 수목을 식재하는 선학어반포레스트 조성으로 상당한 외형적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송도국제도시도서관과 국제언어체험센터의 탈바꿈 등 대형건립사업과 교육환경 개선 등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인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어 청학동, 옥련1동, 선학동 등 준공 및 착공이 추진되고 다가오는 6월 연수형 공공키즈카페가 문을 여는 등 도심 외관을 바꾸는 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화된 7곳의 구립도서관과 동 평생학습 센터의 활성화를 통해 근거리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제 기능을 못하던 국제언어체험센터도 현장형 외국어 교육이 가능한 곳으로 탈바꿈시켜 지역 정규교육과정과 연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청장은 연수구 65세 이상 치매유병률 9.7%에 이름에 따른 치매안심도시 일환 사업도 소개했다.

"올해 치매정신건강과를 신설하여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 등을 중심으로 치매안심마을, 기억플러스 공원, 안심순찰대 등 사업을 추진한다"며 "이를 통해 치매환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가족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검사비 지원 을 통한 초기진단 및 예방관리 전문가 양성, 지역협력을 위한 치매안심마을 등 맞춤 보건의료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래된 난제인 원도심과 신도심간 지역 갈등 및 현안들에 대해서 사회통합팀 신설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해결에 나선다.

이 청장은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지역간 격차와 더불어 함박마을 비롯한 내ㆍ외국인 간 상권 침체, 주차문제 등 갈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그동안 내국인만 희생과 배려를 수반한 정책이 아닌 외국인들도 적극적으로 언어를 배우고 우리문화를 이해하는데 노력할 수 있도록 신설된 사회통합팀을 통해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국내화를 위해 F4 비자갱신에 있어 지자체의 의견 첨부 등 막강한 권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동훈 전법무부장관 재임 당시에도 강력하게 건의한 바 있고, 지금도 법무부와 교육부 등에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재호 구청장은 지난해 신송도해변축제 부활과 연수능허대문화축제 장소 변경 등으로 큰 호응을 얻은 계기로, 축제별 핵심 콘텐츠와 스토리를 발굴하고, 현장을 명소화하여 지역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과, 2025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 취득을 목표로 사회적 약자ㆍ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연수구만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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