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연수구청장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지난 15일 송도를 시작으로 26일까지 '2024년 구청장 동 행정복지센터 연두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연두방문은 주민들에게 구정 주요 행정 사업을 알리고 그들의 생생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해 소통과 경청의 주민행정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과 만나 ▲안전하고 탄탄한 도시기반 구축 ▲모든 세대가 행복한 촘촘한 복지정책 구현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자연친화도시 도약 ▲구민 일상에 여유를 더하는 문화와 배움 기회 확대 등 2024년 주요 정책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15개 동에서 2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모두 188건의 건의사항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지역주민이 직접 우리 동네를 소개하는 자리에 이어 불편사항을 비롯한 의견들을 청취하는 등 자유로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옥련동, 연수동, 동춘동 등 원도심 지역에서는 ▲옥련시장 부근 공영주차장 설치 ▲승기천 수질정화 및 시설물 설치 ▲함박마을 치안 강화 ▲공원내 황토둘레길 조성 등 모두 110건의 의견과 건의사항이 나왔다.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송도 내 도로 등 인프라 정비 ▲초등학교 신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공사 조기 착공 ▲버스노선 신설 및 증차 요청 등 78건의 건의사항들이 제시됐다.

이재호 구청장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청취하고 심도 있는 논의와 민원 현장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챙길 것을 지시했으며 연수구는 이번에 제안된 건의사항에 대해 종합적 검토를 거쳐 구정에 반영하고 자체해결이 어려운 사항들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타 기관과 협력해 주민불편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연수구청장은 "연두방문을 통해 각계각층 주민의 의견을 들을 수 잇었고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점검과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라며, "주민의 생생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이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