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현황과 효과, 향후 과제 등 논의

착공식 1년 넘게 지나도록 삽을 못뜨고 있는 GTX-B 노선 실착공을 앞두고 추진현황과 효과,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연수을)이 지난 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GTX-B 주민설명회’에는 국토연구원 고용석 선임연구원과 시행사인 포스코이앤씨 관계자가 ‘GTX-B 건설과 지역발전’과 ‘GTX-B 주민설명회’에 대해 각각 발제했다.
고용석 선임연구원은 GTX 추진현황을 비롯해 GTX 건설과 지역발전 효과, 향후과제에 대해 설명하며 “수도권 생활권 확대를 목적으로 도입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만큼 GTX-B노선도 송도에서 서울까지 20분 대에 접근할 수 있도록 82.8km 규모의 구간, 14개 정거장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GTX-A, GTX-C 그리고 GTX-ᵅ를 국정과제로 수도권 출퇴근 30분대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출퇴근 시간 감소 및 지역간 접근성 향상 이외에도 통행수단의 전환 효과, 산업생태계 확장의 가능성, 삶의 질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주민 민원 최소화 위한 소통을 강화하고 건설 이후 운영 및 지역 개발 선제적 고민 등의 과제를 잘 준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명에 나선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인천대입구역에 대한 개요와 송도구간 및 송도외구간에 대해한 주요현황, 교통처리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발제이후에는 주민들이 송도트램과 연계된 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교통망이 연계되어야 함을 요청했는데, 연계교통망 조성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업이다보니 GTX-B 노선 개통과 맞물려 조성키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연계교통망 조성과 관련한 재원마련은 경제청 등과 긴밀히 논의하며 진행하겠다는 원론적 대답을 내놨다.
한편 GTX-B 관련 주민설명회를 들은 참석자 중에는 이미 언론 등을 통해 발표된 정보 이외에 특별한 내용이 없었다는 아쉬움을 드러내며, 주민들이 GTX-B노선 추진 과정에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방안마련을 요구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