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문화 조성 조례 1건 수정 가결
행정조직 개편 및 정원 조례안은 '신중론'에 따라 부결

인천시 연수구의회 기획복지위원회(위원장 김영임)가 지난 6월 16일 열린 제273회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총 9건의 안건을 심사해 6건은 원안 가결, 1건은 수정 가결, 2건은 부결 처리했다.
이날 심사에서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 ▲인천광역시 연수구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인천광역시 연수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인천광역시 연수구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이용 안전 증진에 관한 조례안, ▲인천광역시 연수구 공공도서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5건이 원안 가결됐다. 또한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4차 다함께돌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도 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원안대로 동의됐다.
이 가운데 박정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연수구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과 박현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연수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그리고 ▲인천광역시 연수구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이용 안전 증진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공직사회 청렴 기반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인천광역시 연수구 청렴문화 조성 및 부패방지에 관한 조례안은 청렴정책추진단의 외부 의견 수렴 반영 등 일부 조항이 보완되며 수정 가결됐다.
반면, 행정조직 개편과 인력 조정을 골자로 한 ▲인천광역시 연수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인천광역시 연수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개편의 방향성과 필요성에 대해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며 부결됐다.
김영임 기획복지위원장과 김국환 부위원장, 장현희 위원, 한성민 위원, 이형은 위원, 윤혜영 위원 등 기획복지위원들은 "이번 심사는 각 안건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실효성을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가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김영임 기획복지위원장은 "위원회와 협력하여 지역사회 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따뜻한 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