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명이 참여해 오는 8월까지 상시 진행

연수구 청학동안전협의체(위원장 장희경·배정현)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지역 내 침수 및 붕괴 우려 지역에 대한 '민·관 합동 재난취약지역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장마철을 앞두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점검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상시 진행된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를 '집중 점검 기간'으로 지정하고, 청학사거리, 청량산 유아숲체험원, 대성빌라, 한별렉스힐아파트, 청학사 인근 등 5개 주요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번 점검에는 청학동 안전협의체 위원 40여 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민 주도형 재난 예방 활동을 펼쳤다. 주요 점검 내용은 빗물받이, 집수정 등 배수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확인, 침수 취약지의 퇴적물 제거 및 수방 자재 비치 현황 점검, 침수 우려 지역 사전 확인 등이다.
청학동 안전협의체는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실사 후 사진 기록을 온라인 커뮤니티(밴드, 카카오톡)에 즉시 공유하며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집중호우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추가 현장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희경 동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민이 주도하는 선제적인 점검과 신속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행정과 주민이 힘을 합쳐 안전하고 살기 좋은 청학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학동 안전협의체의 이러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점검 활동은 다가오는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지역 사회를 구축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